아오모리현 제2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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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편집]
아오모리현의 동남부 지역인 하치노헤시, 토와다시, 미사와시, 카미키타군 일부(시치노헤마치, 로쿠노헤마치, 도호쿠마치, 오이라세초), 산노헤군을 관할하는 일본의 중의원 선거구이다. 48회 총선부터 선거구 조정으로 현재의 관할 구역으로 변경되었다.
현재 지역구 국회의원은 자유민주당 소속 칸다 쥰이치.
2. 상세[편집]
대부분의 선거구들 처럼 자민당 지지세가 강한 지역구다.
이 지역구 터줏대감인 오시마 다다모리 전 의원은 1983년 제37회 총선에서 처음 당선되었고, 현직 중의원 의장이자 12선 의원이다. 그러나 제2구에서 당선된것은 2017년 제48회 총선이 처음이었다.
원래 제2구 국회의원은 방위대신을 역임한 에토 아키노리였고, 오시마 다다모리는 3구에서 줄곳 출마해 당선되었다. 하지만 농촌 인구 과대표를 막기 위한 선거구 조정으로 아오모리현 선거구가 총 4개에서 3개로 줄어들었다. 결국 자민당은 에토 의원을 비례대표로 보내고 오시마 의원이 3구에서 2구로 옮기도록 조정했다. 오시마 의원은 2구에서도 압도적인 표차로 다시 당선되었다.
이후 오시마 의장이 정계은퇴를 선언했고, 2021년 제 49회 총선에서는 자민당 칸다 쥰이치 후보가 첫 당선되었다.
3. 역대 국회의원[편집]
4. 역대 선거 결과[편집]
4.1. 제41회 일본 중의원 의원 총선거[편집]
자민당 탈당파인 신생당 인사들이 주축이 되어 결성된 보수야당인 신진당은 자민당이 압도적으로 우세했던 아오모리에서도 나름 영향력이 있었다. 중의원 선거에는 처음 도전하는 양당의 후보가 치열한 격전을 벌였고, 결국 자민당 에토 아키노리 후보가 765표(0.50%)차 신승을 거뒀다.
4.2. 제42회 일본 중의원 의원 총선거[편집]
초선의원인 자민당 에토 아키노리 후보와, 지난 선거에서 아깝게 패배한 이후 신진당이 해체되자 무소속회에 입당한 미무라 신고 후보 사이에 다시 치열한 선거전에 펼쳐졌다.
이번에는 무소속회 미무라 후보가 당선되었다.
4.3. 제43회 일본 중의원 의원 총선거[편집]
무소속으로 당선된 미무라 의원은 선거때는 야권의 지원을 받았으나, 총리선출때 자민당 고이즈미 준이치로 총재에게 투표하는등 친여 성향을 보였고, 곧 입당헤 에토 아키노리 전 의원의 자리를 빼앗을거라는 전망이 많았다. 하지만 미무라 의원이 임기 도중 아오모리현지사 선거에 출마해 당선되면서 자연스레 교통정리가 되었다.
차기 총선 후보자리를 빼앗길가봐 노심초사하던 에토 전 의원은 숨통이 트였다. 이번 선거에서 손쉽게 당선되며 3년만에 국회에 복귀했고, 이후 연속으로 당선되어 현재는 9선 의원이다.
4.4. 제44회 일본 중의원 의원 총선거[편집]
4.5. 제45회 일본 중의원 의원 총선거[편집]
4.6. 제46회 일본 중의원 의원 총선거[편집]
4.7. 제47회 일본 중의원 의원 총선거[편집]
4.8. 제48회 일본 중의원 의원 총선거[편집]
선거구 조정으로 아오모리현 제3구에서 하치노헤시와 산노헤군이 2구로 이동되었다. 3구의 국회의원이었던 오시마 다다모리가 2구로 넘어왔고, 코스타리카 방식으로 2구의 국회의원이었던 에토 아키노리는 도호쿠 블록 비례대표로 출마했다. 결국 오시마가 손쉽게 구도 후보를 꺾고 12선 의원이 되었다.
4.9. 제49회 일본 중의원 의원 총선거[편집]
한국과 달리 국회의장이 의장 임기 후 불출마한다는 관례가 없기에, 현역 지역구 의원인 오시마 다다모리 중의원의장이 자민당 후보로 재출마할 가능성도 점쳐졌다. 하지만 2021년 8월 12일, 후진에게 양보하겠다는 명분으로 불출마를 선언했다.# 이후 일본은행 출신으로 IT 기업의 임원을 지낸 간다 준이치를 후보로 결정했다.
야권의 경우, 입헌민주당은 아오모리현 공안위원장을 지낸 다카하타 노리코 후보, 공산당은 복지상담실장을 지낸 다바타 미유키 후보를 각각 공천했다. 야당이 한번도 이긴 적 없는 여권 초강세 지역구라, 오시마 의장이 불출마를 해도 야권 단일화 없이는 승산이 절대로 없는 지역구라는 전망도 존재한다.
그러나 이 지역 입헌민주당 참의원 의원인 다나부 마사요 의원은 아버지 마사미 의원의 후원조직을 이어받아 지역에서 강력한 입지를 구축하고 있다. 2016년 선거 당시 고향인 하치노헤시에서는 더블 스코어로 승리했고, 이번 선거에 출마하는 다카하타 후보 역시 같은 하치노헤 출신에 현 공안위원장이라는 상당히 무게감이 있는 경력을 보유하고 있다. 따라서 야권 단일화 협상이 진행되더라도 입헌민주당이 공산당에게 후보직을 양보할 가능성은 제로에 수렴한다.
아오모리는 특유의 정치 지형 탓에 소지역주의가 더욱 강하게 나타나고, 중선거구 시절의 영향으로 연고주의가 판세를 좌우하는 면도 적지 않다. 지난 선거의 결과는 비단 자민당의 후보라서가 아닌 현직 의장인 오시마 의원이기 때문에 승리했을 가능성은 배제하기 어렵고, 2구의 순수 야당 지지세 역시 여당에 크게 밀린다고는 보기 힘들다. 여당이 얼마나 순조롭게 정치 신인을 지역에 안착시키는지, 조직력에서 앞서는 다나부 의원의 후원조직이 어느정도 하치노헤에서 표를 결집시키는지의 여부가 선거구의 승패를 가를 것으로 예측된다.
개표결과 자민당 간다 준이치 후보가 61.5%라는 압도적은 득표율로 당선되었다. 직전 선거에서 오시마 다다모리가 얻은 득표율인 64.0%와 크게 차이가 나지 않는다. 심지어 다나부 의원의 조직표가 있다던 하치노헤도 간다 후보가 60.1%을 득표해 다나부 의원의 조직력은 전혀 먹히지 않았다.
다만 다나부 의원은 1년 뒤 치러진 제26회 일본 참의원 의원 통상선거에서 당선되며, 강력한 영향력을 재확인했다. 아베 신조 총리 피살로 인한 추모분위기에서 자민당이 압승했음에도 거둔 승리라 더 뜻깊다.
4.10. 제50회 일본 중의원 의원 총선거[편집]
자민당에서는 간다 준이치 의원의 재선 도전이 예상된다.
국민민주당에서는 체육 트레이너인 가네하마 아키라 지역구 총지부장을 후보로 공인했다. 지난 총선에 후보를 낸 입헌민주당이 아직까지 지역구 지부장을 임명하지 않고 있다. 입헌민주당과 국민민주당 중앙당 사이에 냉랭한 관계가 유지되는 것과는 별개로 지역 조직끼리 협력해 후보 단일화가 이뤄질 가능도 있다.